f7fda6fa5bf3b8e3db08864a300503a6_1576919079_9774.jpg
소담일상
chevron_right소담일상chevron_right소담일기

소담일기

GT 게시판 VIEW 페이지 설정
첫번째 링크에 유튜브 주소가 있으면 플레이
PDF 첨부파일시 뷰어로 보기
다음/이전/목록 이동버튼 사용
(GT테마설정 우선/ 게시판설정 체크필요)
게시판설정 - 전체목록보이기 사용 체크된 경우 작동하지 않습니다
본문 내용으로 자동 스크롤
(GT테마설정 우선 - GT테마설정에서 ON 일때 작동)
상단 요약정보 보기
프린트 버튼 출력

본문

d55da44a32b91b95d70fb86b018b822d_1674875051_2792.jpg
 
한 획이 마음에 들지 않아 오후 내내 한 글자만 썼습니다. 처음엔 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다가 둘, 셋 마음에 들지 않는 획이 늘더니 이리저리 편하게 쓸 궁리를 하기도 하고 붓을 바꿔보기도 합니다. 붓을 다르게 잡고 써보기도 하고 크게도 쓰고 작게도 쓰며 볼이 발갛게 달아오르도록 적당히 타협하지 않으려 몇 시간째 글씨를 썼습니다. 수북한 한지 더미 속에 마음에 드는 하나를 건져 걸어 놓았습니다. 느리고 더디지만 이런 작은 기쁨들로 작은 마디를 하나씩 만들며 나아갑니다.
Thu, 26 Jan 2023
치과 가는 길 신호등 건널목을 지날 때마다 큰 소리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예수 믿으세요!"라며 전도지를 전하시는 아주머니 한분이 있습니다. 대부분 귀찮아하며 퉁명스럽지만 가끔 "고생 많으세요!" 하며 인사를 건네는 분도 계십니다. 조금은 쉰 목소리로 춥고 궂은날에도 우산을 쓰고 거리에 서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쓰입니다. 종교나 믿음은 다를 수 있지만 그 한결같음은 가볍지 않게 다가옵니다.
Wed, 25 Jan 2023
계묘년 설날 명절이 시작됩니다. 코로나로 왕래가 뜸 했던 가족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웃을 수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어머니 부담을 덜어드리려 명절에는 각 집에서 음식이나 과일들을 나눠서 준비합니다. 가족들 이름 한 글자 한 글자 얼굴을 떠올리며 용돈 봉투도 썼습니다. 아이들은 또 얼마나 자랐을지, 우린 또 얼마나 서로를 보며 늙었다고 푸념들을 할지 그림이 그려집니다.
Fri, 20 Jan 2023




지도 준비중입니다
  • 공유링크 복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은 마디를 하나씩 만들며 나아갑니다

페이지 정보

QR Code
QR 코드
QR Code
  • 작성일
  • 2023.01.26 (12:03:00)
  • 조회수
  • 984
    본문내용 참조
  • 공유링크 복사
QUICK GUIDE
draw
speaker_notes
camera_alt
view_in_ar
calendar_mon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