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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원사 청동대불 마당 나무 그늘에 앉아
벚꽃 속에서 가족들과 연인들과 활짝 웃으며 행복해하는 모습들을 구경했습니다.
가끔 아주 발랄하게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감정 표현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건 부러운 일입니다.
왼쪽 옆에 쌓여있는 통나무는 아마도
얼마 전 돌아가신 각원사 주지스님 다비식에 쓰고 남은 것 같습니다.
피고 지는 꽃을 보며 인생의 무상함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 봄도 많이 깊었으니 이제 봄도 끝을 보겠지요.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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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by SO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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