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캘리] 내가 아파서 그대가 아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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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파서 그대가 아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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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를 따라서 돌아가던 중에는 그대가 나를 떠난 것이 아니라
그대도 나를 떠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파서 그대가 아프지 않았다.
- 박준 詩 『용산 가는 길 청파동 1』 中, SODAM -
Calligraphy by SODAM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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