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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글씨] 설명이 없는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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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담글씨 조회 204회 작성일 2024-08-13 05:42: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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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없는 아픔
 / 
세상 만물 중에 쓸모없는 물건은 없다. 
하물며 인간에 있어서 어찌 취할 게 없는 인간이 있겠는가. 
- 박완서 『야곱의 우물』 中 - 

가장 순수하고 밀도도 높은 것은 연민이에요, 연민. 
연민이라는 것은 불쌍한 것에 대한 것, 
말하자면 허덕이고 못 먹는 것에 대한 것. 
또 생명이 가려고 하는 것에 대한 설명이 없는 아픔이거든요. 
그것에 대해 아파하는 마음, 이것이 사랑이에요. 
가장 숭고한 사랑이지요. 
- 박경리 작가 인터뷰 中, 
From WOMAN SENSE 20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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