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글씨] 설명이 없는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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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없는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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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만물 중에 쓸모없는 물건은 없다.
하물며 인간에 있어서 어찌 취할 게 없는 인간이 있겠는가.
- 박완서 『야곱의 우물』 中 -
가장 순수하고 밀도도 높은 것은 연민이에요, 연민.
연민이라는 것은 불쌍한 것에 대한 것,
말하자면 허덕이고 못 먹는 것에 대한 것.
또 생명이 가려고 하는 것에 대한 설명이 없는 아픔이거든요.
그것에 대해 아파하는 마음, 이것이 사랑이에요.
가장 숭고한 사랑이지요.
- 박경리 작가 인터뷰 中,
From WOMAN SENSE 2008.06 -
Calligraphy by SODAM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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