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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am 10:17
어제는 점심 먹고 안서동에 있는 성불사에 갔었습니다. 산 아래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장까지는 경사가 제법 높은 산책길이기도 합니다. 초입에서 마른 30대 중반쯤 보이는 야윈 처자가 걸어가다 길을 비켜 주었습니다. 대웅전 마당은 부처님 오신 날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길을 비켜주었던 야윈 처자가 어느새 산신각까지 올라와 절을 하고 내려갑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운동 삼아 올라 기도를 하는 듯했습니다. 내려가는 동안엔 걸음이 비슷해 거리를 두고 천천히 함께 내려왔습니다. 내가 편할 땐 모두가 편해 보이고 내가 아프면 모두가 아파 보입니다. 내려오며 건강해지기를 그리고 기도가 이루어지길 마음으로 빌었습니다. Fri, 23 Apr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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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am 9:40
위층 건너편 집이 새로 이사를 오며 리모델링을 하나 봅니다. 어제는 종일 쿵쿵거려 종일 불편했는데, 오늘은 조용해졌습니다. 아파트는 이웃이 들고나는 것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이삿짐 차나 이런 리모델링 소음에야 그런가 보다 합니다. 왕래가 없으니 이웃이긴 하지만 모르는 남과 같은 처지입니다. 분명 마음 맞는 사람도 한둘은 있을 텐데 참 아쉬운 일입니다. Thu, 22 Apr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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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am 9:35
편지를 쓰려면 먼저 그 사람을 떠올려야 합니다. 앞에 두고 이야기하듯 안부를 묻기도 하고 내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사진을 동봉하기도 합니다. 궁금해하고 소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보내는 시간과 정성입니다. 편지에는 온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편지하기를 좋아합니다. Tue, 20 Apr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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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am 9:46
책장에 한 번도 읽지 않은 책들을 추려서 꺼내 놓았습니다. 사 놓고 읽지 않은 책들에게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간 없음은 핑계일 뿐입니다. 한번 읽고 더 이상 읽지 않을 책들만 골라내도 책장은 여유로울 텐데 하는 생각에 두고두고 참고할 책들만 남기고 기증하거나 선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책 욕심엔 비교적 관대했는데, 책 욕심도 다시 생각하니 나무들에겐 가혹한 일입니다. Mon, 19 Apr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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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pm 17:08
어머니 모시고 식사를 하려고 트레이더스에서 장을 봐 왔습니다. 우리는 잘 먹지 않는 소고기도 사고 이것저것 담으며 아직 잘 드실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느 해 같으면 좋은 곳으로 봄꽃 구경을 다니셨을 텐데 답답하시지나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자식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으시고, 자식이 해 주는 건 뭐든지 좋다 하시는 분입니다. 손자, 손녀 예뻐도 아직은 내 자식이 더 예쁘다 하십니다. ^^ Sun, 18 Apr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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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7 pm 20:25
수덕사에 다녀왔습니다. 수덕사를 품고 있는 덕숭산은 어린 시절 아버지 손을 잡고 처음 오른 후 젊은 날부터 근래까지 힘들 때마다 묵묵히 오르던 산입니다. 오늘은 조용히 경내만 걷다 왔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대웅전 너른 마당에 초파일 연등들이 벌써 달려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가에서 파는 설향 딸기도 샀고, 사과도 샀습니다. 놀랍고 신기한 무엇보다 너르고 푸근한 고향 동산이 제일 좋았습니다. Sat, 17 Apr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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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am 9:55
벚꽃은 이미 쏟아져 눈처럼 땅에 박혔습니다. 다른 봄꽃들도 하나 둘 스러져 갑니다. 꽃은 떨어졌어도 열매 잘 맺었으면 잘 된 일입니다. 그것이 꽃의 소명입니다. 이제 다 큰 아이들 저보다 나은 모습 종종 보게 됩니다. 이만하면 잘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봄이라면 저는 가을쯤이겠습니다. Fri, 16 Apr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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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am 10:49
책상에 앉아 가끔 고개를 돌려 창가를 바라봅니다. 오늘의 날씨와 나뭇잎 색깔, 햇살의 강하기 등을 찬찬히 보고 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잔잔해집니다. 요즘은 매일 나뭇잎들의 연하던 초록이 점점 짙어지고 넓어지고 있습니다. 작은 잎새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이 활기차 마치 어린아이들 뛰어노는 소리가 환청처럼 들리는 듯합니다. Thu, 15 Apr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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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am 10:25
민트다이어리 홈페이지에 요즘 매일 사진을 하루 한 컷씩 올리고 있습니다. 글씨보다 오래된 취미가 사진입니다. 얼마 전 작은 새 카메라도 새로 들이고 가능하면 시간을 쪼개 매일 한 컷이라도 찍으려고 열심입니다. 좋은 것, 예쁜 것을 보면 담아두고 기억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어진 것이 사진이라면 글도 글씨도 같은 맥락 위에 있을 겁니다. 겨울 동안 햇빛 알레르기 극복해 보려 세라마이드 성분이 든 크림도 열심히 발랐는데 봄 볕에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창 봄을 지나고 있는 중입니다. ^^ Wed, 14 Apr 2021 ─ 소담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