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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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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am 10:39
자주 구매하는 편은 아니지만 잡지를 읽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월간 PAPER', 'AROUND'는 한동안 구독했는데, 지금도 가끔 꺼내 다시 보곤 합니다. 작은 활자에 지쳤거나 누군가가 선택한 다양하고 조금은 가벼운 이야기들이 궁금할 때 제 처방전인 셈입니다. 'Bar & Dinning' 같은 요리 관련 책들도 가끔 보고, 운동할 땐 'Mens Health'도 보았습니다. 잡지들도 대부분은 관심사를 따라갑니다. 트렌드를 쫓는 편이 아니라 과월호도 좋은데, 구할 곳이 없어 좀 아쉽습니다. Tue, 22 Jun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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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am 9:57
'겸손은 어디에서 올 수 있을까. 내가 타인보다 나은 게 없음을 알 때 이를 체화했을 때만 나오는 게 아닐까.' 최근에 읽은 엄지혜님의 《태도의 말들》에서 메모한 글입니다. 생각할 게 많아 참 오래 읽은 책이기도 합니다. 참기 힘든 말 중에 하나가 무시하는 말입니다. 마음이 평화로운 날엔 웃으며 넘어갈 수 있지만 마음 팍팍한 날엔 괴로운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해서도 들어서도 안되는 말일 겁니다. Mon, 21 Jun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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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0 am 11:12
천안 백석대학교 창조관에 기획전시관, 기독교 박물관 등이 있다고 합니다. 산사 현대시 100년관, 보리생명 미술관 도 있다는데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코로나로 캠퍼스에 학생이나 관련자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을 줄 알았는데, 개방되어 전시를 볼 수 있는 모양입니다. 천안에 대학들이 여럿 있지만 캠퍼스에 가 본 대학은 단국대(천호지) 정도뿐인 듯합니다. Sun, 20 Jun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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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9 pm 17:13
종이 자르는 재단기 날이 무뎌져, 더디지만 커터 칼로 몇 장씩 소분해 종이를 잘랐습니다. 날이 무디면 잘리는 면이 거칠어집니다. 작은 글씨나 메모해 두려고 원고지 출력해 묶어서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실로 묶고 꿰매는 전통 제본이 이젠 손에 익어 번거롭지 않습니다. 예전엔 시간이 나면 먹고 마시고 놀 궁리를 했다면 지금은 조용히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시간 아까운 줄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Sat, 19 Jun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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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8 am 11:01
작은 아이가 일찍 취직해 직장에 다니는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는 모양입니다. 매듭 팔찌를 선물하고 싶다 해 함께 만들었습니다. 옆에 앉아 눈빛을 반짝거리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좋은 것으로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빛나고 반짝거립니다. Fri, 18 Jun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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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am 10:46
잘 익은 살구는 참 달고 맛있습니다. 어린 시절엔 비 오는 날이면 눈 뜨자마자 동네 큰 살구나무 아래로 달려가곤 했는데, 먼저 도착한 사람이 비바람에 떨어진 살구를 주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우연히 외암마을 산책길에 논둑에 심긴 살구나무에서 떨어진 작은 살구를 몇 알 주워 오기도 했습니다. 남의 나무이니 달린 것을 따면 도둑질 같아 바닥에 떨어진 녀석들 중 성한 것들만 몇 알 주웠습니다. 마트에서 그 맛이 생각나 살구를 사는데, 한 번도 맛있던 적이 없습니다. 아무 맛이 없는 그냥 부드러운 맛뿐인 살구에 몇 번 실망하고 이제는 사 먹지 않습니다. 아마도 다 익어 저절로 떨어진 녀석들이 아닌, 맛이 들기도 전에 덜 익은 성한 것들을 미리 따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어제도 산책길에 후드득 쏟아져 있는 살구들을 보았는데, 밟히고 깨져 성한 것 없었지만 달큼한 향기가 주변에 가득했습니다. 보송보송 솜털같이 보드랍고 노랗고 붉은 살구가 익어가는 계절이 지나고 있… Thu, 17 Jun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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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am 10:29
아침마다 큰 텀블러에 메밀차를 우려 종일 조금씩 나눠 마시는데, 이젠 더위에 뜨거운 것을 삼키기 힘들어 한 시간쯤 우려낸 후 식혀 차갑게 먹습니다. 몸에는 따뜻한 것이 좋다는데 여름엔 차가운 것의 유혹을 참기 힘듭니다. 오래전 직장 생활을 할 때 한여름에도 긴소매 옷을 입으시고 한결같이 뜨거운 차만 드시던 분이 있었습니다. 늘 주위가 단정하시고 조용하시던 분이셨는데, 젊었던 제 눈에는 참 신기했습니다. 체질이려니 했는데 그럴 수도 있겠지만 몸에 익은 습(習)일 수도 있겠습니다. Wed, 16 Jun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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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am 10:21
어제는 '버니드롭'이라는 일본 영화를 보았습니다. 말 없는 어린아이의 슬픈 눈은 말없이도 많은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고만했을 시절을 떠올리며 그 시절 아이들 모습을 많이 그리워했습니다. 시절을 잘 사는 것, "오늘을 잘 살아야겠다" 중얼거렸습니다. (네이버(시리즈온)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영화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Tue, 15 Jun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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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4 am 10:10
장모님이 가져오신 깨를 씻어 베란다에 말리고 있습니다. 황매실도 잘 말려 청을 담아야 합니다. 어머니 밭에서 가져온 양파도 잘 말라가고 있습니다. 밭에 감자 알이 제법 굵었다 했는데 달력을 보니 오늘이 단오, 다음 주 월요일이 하지(夏至)입니다. 모내기한 논들과 짙어져 가는 산색 (山色), 눈과 마음이 점점 자연을 향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Mon, 14 Jun 2021 ─ 소담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