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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4 am 10:38
가끔 우회전 가능한 차선에 어쩔 수 없이 멈춰 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뒤에서 빵빵 거리는 차들을 만나면 참 난감한데, 위험하게 차선을 바꾸거나 차선을 넘어 비켜 줄 필요가 없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잠깐의 신호 대기 시간을 못 참고 클랙슨으로 소리 지르는 사람을 만나면 지금은 얼마나 마음이 조급하고 좁으면 그럴까 싶어 오히려 안타까운 마음을 냅니다. 그 사람의 화를 내가 받아 주지 않으면 그 화는 다시 그에게로 돌아갑니다. 오히려 측은한 마음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Fri, 4 Jun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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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am 10:28
아침에 "어제 뭐 했지?" 하면 특별히 떠오르는 것이 없는 날이 종종 있습니다. 아주 평범하고 조용히 보낸 날이었을 겁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들 외에 기억나는 것이 없는, 말 그대로의 일상(日常). 곱씹을 것이 없으니 기록할 것은 없지만, 잔잔한 하루였으니 마음도 일렁임 없이 편안했겠지요. 쓸 것 없음이 오히려 감사한 날일 수도 있겠습니다. Thu, 3 Jun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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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am 11:27
요즘은 하루에 한 번 꼴로 옷을 벗어 놓습니다. 저녁에 자전거로 좀 멀리 다녀오면 온몸에 땀이 많이 나 이틀을 입기 어렵습니다. 날이 많이 더워진 이유도 있겠지만 점점 욕심이 생겨 점점 왕복하는 거리가 길어지는 까닭도 있습니다. 어제는 핸들이 헐거워져 언덕을 오르다 쓰러질뻔해 조심해 돌아와 핸들을 잘 조이고 육각 모양의 공구도 자전거 앞 바구니 가방에 챙겼습니다. 번호로 잠그는 자물쇠에 공구가방, 타이어 바람 넣는 것, 카메라 가방까지 자전거 앞 바구니는 점점 무거워져 갑니다. 좀 천천히 더워져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날씨가 좀 더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Wed, 2 Jun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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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1 am 10:58
며칠 전부터 읽고 있는 책 표제와 부제를 글씨로 써서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은 대부분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기려 하는데, 사진도 따로 구분해 저장하는 것이 일이라서 가끔은 읽었던 책인지 모르고 다시 빌려오기도 합니다. 벌써 기억에 의지하기는 좀 무리인 걸까요. 기억보다 기록, 오늘 그리고 지금 정리해 두지 않으면 잊어버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기록보다 나은 기억은 없는 듯합니다. 틈틈이 책장의 읽고 권할 만한 책들도 써야겠습니다. Tue, 1 Jun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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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 pm 12:17
병천에 '아리아리 마실 공방'이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마실'이나 '공방'은 익숙한데 '아리아리'는 좀 생소해 찾아보았더니 - 아리아리(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나아가자), 아리아리 : '파이팅' 대신 쓰는 말로 '없는 길을 찾아주거나 막힌 길을 뚫어준다'라는 뜻의 순우리말 -이라고 합니다. 응원 구호처럼 쓰는 말 같습니다. 아우내 공동체와 아우내 마을도 자주 들여다보았는데, 병천 자주 들러야겠습니다. ^^ Mon, 31 May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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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0 pm 17:59
독립기념관 기증자료 특별전 '한글, 독립을 꿈꾸다'에 다녀왔습니다. 진입로부터 차가 밀려 사람이 많을 줄 예상했지만 그늘마다 텐트를 치고 아이들과 나온 가족단위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녁에 비가 온다기에 날이 흐릴 줄 알고 모자도 양산도 챙기지 않아 드넓은 독립기념관 마당을 가로지르자니 많이 덥더군요. 조선어학회 자료들과 손으로 쓴 글씨와 편지들을 1시간쯤 찬찬히 보았습니다. 붓으로 쓰신 글씨들이 어쩌면 하나같이 명필들인지 모릅니다.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Sun, 30 May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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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9 am 10:13
계란을 뜻하는 우리말로 '달걀'이 있습니다. 계란은 한자로 닭 계(鷄) 알 란(卵)을 쓰니 닭의 알이라는 말입니다. '달걀'은 '닭알'이 변해 '달걀'이 되었다고도 하고, 닭을 전라도에서는 사투리로 '달구'라고 부르는데, '달구알'이 변해 '달걀'이 되었다고도 한답니다. 우리말의 어원을 찾다보면 재미 있기도 하고 의미가를 다시 새기게 만들기도 합니다. '얼굴'도 '형태'라는 같은 의미를 지닌 어휘인 '얼'과 '골'의 합성어로 보기도 하고 얼(정신) + 꼴(형태)의 합성어로 보기도 하지만 조선초 허난설헌이 작품을 쓰던 시기까지는 몸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Sat, 29 May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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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am 11:22
어제는 자전거를 타고 유량동까지 갔었습니다. 내내 오르막길이라 땀이 좀 났지만 삼룡천에서 원성천으로 이어진 산책로가 참 예뻤습니다. 삼룡천쪽 보다는 저녁에 산책(운동)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자전거만큼 빠르게 뛰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원성동을 지나 유량동에 접어드니 길이 좁아졌고 태조산공원까지 이어질 줄 알았던 길은 우정연수원 못 가서 노란 출입금지 줄로 막아 놓았습니다. 바퀴가 크고 굵은 자전거를 타고 운동복 차림의 남자가 골목으로 올라가기에 따라 올랐더니 산속으로 향하는 길인데 '숲속의 문 카페' 푯말이 보여 그곳까지만 가기로 했습니다. 두 번쯤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올라 길 끝에서 만난 숲속의 문 카페. 정말 분홍색 커다란 문이 있더군요. 사진 몇 장 찍고 시원한 커피 한잔 해야지 했는데, 주인이 나와 문을 닫고 있습니다. 영업이 끝났다고 했습니다. 다음엔 조금 일찍 찾아야겠습니다. 무릎이 좀 아팠지만 돌아오는 길은 내리막이라 시원했습니다. Fri, 28 May 2021 ─ 소담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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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pm 12:55
클래식을 들으며 비 오는 창밖을 보고 있습니다. 비에 젖은 숲이 천천히 일렁이는 모습이 마치 초록색 커다란 손으로 음악에 맞춰 지휘를 하는 듯 보입니다. 올해 들며 KBS 클래식 FM을 일상의 BGM으로 삼았으니 5개월, 가끔 아는 곡 나오면 반갑고 귀도 많이 순해졌습니다. 특별히 오전 7~9시 출발 FM과 함께(이재후)와 평일 오전 9~11시 김미숙의 가정음악을 좋아합니다. 어제도 라디오에서 '아카시아'라는 말의 바른말은 '아카시'로 바뀌었다는 걸 배웠습니다. 제게는 세상을 향한 또 하나의 통로입니다. Thu, 27 May 2021 ─ 소담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