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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글랜디니의 '수학'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도서관 십진 분류에서 001번대의 책을 빌린 것도 오랜만입니다. 시리즈처럼 철학, 심리학, 물…
잠을 자다 느낌이 이상해 눈을 떠보니 왼쪽으로 빙빙 도는 현훈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며칠 동안 잠을 설친 이유가 현훈 같습니다. 지난번 신경과에…
아카시아 숲이 바람 소리로 소란스럽습니다. 다시 태풍이라도 오는 갈까요? 조금 열어둔 창으로 찬 바람이 들어왔는지 코도 막히고 머리도 지끈거려 …
고향에 내려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읽을 책도 챙기고 카메라와 배터리, 잠옷, 선물, 용돈 봉투 같은 것들입니다. 걷기 편한 신발도 따로 챙기…
오전까지 흐리던 하늘이 말갛게 개고 흰구름 몇 점 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모양입니다. 집 옆으로 흐르는 삼룡천 물소리도 잦아들고 황톳빛 물…
보일러에 문제가 생겨 A/S를 신청했습니다. 토요일이라서 오실 수 있을까 했는데 점심쯤 오실 수 있다 합니다. 보일러를 살피다 보니 8년 전에 …
오후에 두 시간쯤 카페에서 그림을 그리고 왔습니다. 빨리 완성하고 싶은 급한 마음이 일면 디테일이 뭉개져 시간을 정해 꼼꼼하게 그리는 연습을 하…
그림의 좋은 점은 사진과 달리 강조하고 싶은 것만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많은 풍경도 그리고 싶은 것만 그릴…